출판사 : 더숲 옮긴이 : 서현주 분류 : 일본 | 에세이 ▶ 책 선정이유 일본 소설, 일본 에세이 등을 평소에도 많이 읽는 편이다. 이상하게도 감성이 맞는 책들이 종종 있다. 그래서 눈에 띄는 제목을 발견하면 한번쯤은 읽어 본다. 이 책의 제목 달을 보며 빵을 굽다. 제목 속에서 무려 두 단어가 마음에 드는 단어였다. 달과 빵. 나는 해보다는 달이 주는 분위기가 좋고 밥보다는 빵이 주는 달콤함이 좋다.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두 단어가 들어가 있는 매력적인 제목의 책인데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까. ▶ 책 속에서 : 히요리 브롯은 ‘달의 주기’에 맞춰 빵을 굽는다. 음력 초하룻날에서 보름을 지나 5일간인 월령(月齡, 달이 차고 기우는 정도–옮긴이) 0일에서 20일 사이가 빵을 만드는 시간이다. 보름..